알버말(ALB)의 주가는 2020년 11월 7일 주당 $96에서 렐리를 시작하여 2021년 1월 20일 주당 $188까지 약 3개월간 96% 상승하였다.
$188에서부터 저항선에 부딪혔고 $170에서 지지를 받으며 횡보하다 지난 유상증자 소식과 함께 $151까지 폭락하였다.
유상증자 소식과 알버말의 미래, 그리고 그에 따른 대응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Albermarle under pressure on pricing stock offering
Albermarle(ALB) announced underwritten public offering of 8.5M shares at $153/share; underwriters granted 30-day option to purchase up to 1.27M additional shares.
Gross proceeds expected to be ~$1.3B.
Offer expected to close on or about Feb.8.
Proceeds to be used for primarily funding growth capital expenditures, such as the construction and expansion of lithium operations in Australia, Chile and Silver Peak, Nevada, and opportunities in China.
Albemarle also reports preliminary Q4 results, including adjusted EPS of $1.11-$1.19, adjusted EBITDA of $213M-$223M, and sales of $870M-$880M, with all three coming in above analyst consensus estimates.
The company expects FY 2021 performance will improve relative to 2020 with continued economic recovery following the pandemic, with its lithium business seeing lower pricing, offset by higher volumes.
알버말은 주당 $153의 가격으로 850만 주의 공모발행을 발표하였다. (추가로 127만 주를 사들일 수 있는 30일 옵션을 발행한다.) 이는 $1.3B 규모이며, 옵션은 $195M이다.
공모발행은 2월 8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로 충당된 자금은 호주, 칠레, Silver Peak, 네바다, 중국의 리튬 생산시설 확장에 사용된다.
알버말의 Q4 예상 결과는 adjusted EPS $1.11 - $1.19, adjusted EBITDA $213M - $223M, 매출은 $870 - $880M이다.
2021년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과 리튬의 수요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마진이 개선되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버말의 부정적 의견
유상증자 뉴스는 악재이다.
2021년 2월 5일 기준 알버말의 시총은 $16.79B이다. $1.3B 이상의 유상증자는 시총의 8% 가까이 되는 양이다. 주식의 가치가 상당 부분 희석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알버말의 기업가치를 평가해보자.
2년 전 알버말의 PER은 15 이하였다. 20년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EPS 20% 감소이나, PER은 45이다.
FWD PER 역시 39이다.
코로나 이후 기업의 가치평가는 퇴색되었지만 그것은 성장주의 이야기이다.
EV의 발달과 함께 리튬의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나 가치주에 가까운 알버말이 성장주의 멀티플을 적용받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현 주가는 비싸다.
알버말의 긍정적 의견
지난 알버말의 분석에서 알버말의 장점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2021/01/10 - [주식] - 알버말 (ALB) : 세계 1위 리튬 생산 업체 분석 및 전망
세계 리튬 1위 생산업체이며, 재무구조가 단단하고 현금흐름이 좋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경쟁업체에 비하여 선방하였으며 이후 EV 발달로 인한 리튬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여 유일하게 케파를 증설하고 있는 업체이다.
하지만 당시에도 주가가 비싸기 때문에 체크 하야여 할 부분을 언급하였다.
2021/01/12 - [주식] - 알버말(ALB) :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이전 글에서 세 가지 신호가 나타나는지 주목하라 하였다.
1. 리튬 가격의 반등
2. 어닝 서프 라이즈 및 예상치를 뛰어넘는 가이던스
3. $170 이하의 조정이 올 때
현재 3의 상황이 왔으나, 이는 시총의 8% 가량의 유상증자로 인한 가치 하락이다.
그러므로 3번은 의미가 없게 되었다.
1. 리튬 가격의 반등
2021년 1월 초 체크하였던 리튬 수출 가격에 비하여 상당한 상승을 보였다.
그래프에서도 완연하게 꼬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
리튬 가격의 상승과 폭발하는 수요가 맞물린다면 어닝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벨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
2. 어닝 서프라이즈 및 예상을 뛰어넘는 가이던스
2월 17일이 실적 발표일이다. 이날 어닝과 가이던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어닝 쇼크가 일어날 시 패닉 셀이 나와서 주가가 $15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어닝 비트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고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다면, 생각보다 바르게 $170선을 회복할 수도 있다.
결론
유상증자는 뚜렷한 악재이다. 그 규모도 너무나 크다.
현재의 가격은 너무나 비싸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주는 실적의 향상이 있다면 주가의 상승여력이 있다.
리튬의 가격이 드디어 반등하고 있고, 2021년 EV 공급으로 인한 리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반도체 숏티지처럼 리튬에서도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의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
악재와 호재가 혼조 된 상황 속에서 좋은 실적과 2021년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다시 한번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건 2월 17일 어닝과 2021년 가이던스다.
나는 최근 알버말의 상승 모멘텀이 떨어진 것 같아 $170에 정리하고, 이항과 ZNTE에 투자하였다.
운이 좋게도 이번 폭락을 피해 갔지만 여전히 알버말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닝 전까지 $150 선을 유지한다면 재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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