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테슬라!
EV 시장의 선구자로서 대중화를 위해 낮은 단가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으나,
사회의 지위를 대변하는 고급스러움은 2% 아쉽다.
이런 EV계의 고급화 포지셔닝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루시드 모터스(LUCID)가 올해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IPO를 하게될 경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 SPAC을 통해 상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그리하여 떠오른 스펙주가 바로 Churchill Capital Corp IV(CCIV)이다.
그럼 CCIV와 루시드(LUCID)의 합병 근거를 알아보자.
블룸버그, 로이터에서 기사화
블룸버그에서 먼저 루시드와 CCIV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났다. 블룸버그에서 기사화되었다고 오피셜인 것은 아니지만 블룸버그의 공신력을 생각해보았을 때 상당히 신뢰가 간다. 실제로 스펙 협상 관한 블룸버그의 적중률은 80% 정도 된다.
그리고 잇따라 로이터에서도 기사화 되었다.
이는 적어도 합병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신뢰할만한 소스를 통해 합병을 진행 중이라는 단서가 된다.
자금조달이 필요한 루시드(LUCID)
뜨겁게 과열된 증시의 주도주는 테슬라이다. 테슬라를 필두로 EV 섹터의 전반적인 강세 속에 니오, 엑스 펑, 현대자동차, GM 등 많은 EV 시장으로 어마어마한 유동성이 흘러 들어오고 있다.
테슬라 모델 S 개발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창업한 루시드(LUCID)는 테슬라 이상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어 EV 업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회사이다.
고급형 EV로 포지셔닝한 루시드(LUCID)는 EV매니아들에게 충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생산라인과 판매라인을 갖추는 것이고 이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다. 사우디 국부 펀드로부터 $1B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거의 바닥난 상태이다. 현재 유동성, EV의 뜨거운 관심을 고려할 때 지금이 빠른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적기이다.
루시드(LUCID)를 감당할 규모의 SPAC
루시드는 이미 EV매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실체가 있는 기업으로 이를 서포트할 수 있는 SPAC은 많지 않다.
규모로 따졌을때 CCIV 외에 빌 애크만의 PSTH 정도가 떠오른다.
하지만 PSTH는 이미 현금흐름을 갖춘 고성장 유니콘 기업과 합병하는 것이 목적으로 스트라이프와의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상 현재 SPAC 중 루시드와 매칭이 될 만한 기업은 CCIV가 가장 최선이다.
사우디와의 연결고리 : CCIV의 창업주 Michael Klein, 경영진 Andrew Liveris
CCI의 CEO Michael Klein은 과거 시티그룹에서 전설적인 인수합병가를 알려진 저명인사이다.
루시드(LUCID)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PIF 펀드에 직접적인 자문을 하기도 하였고, 사우디에서 가장 큰 광산회사의 자문인 이기도 하다.
사우디 PIF 펀드는 바로 루시드(LUCID)의 70% 정도의 지분을 보유 중인 대주주이다.
CCIV의 경영진 Andrew Liveris는 루시드 이사회 의장이며, 사우디 PIF 펀드가 대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특별 고문으로 일한 적이 있다.
한 달 전 IR 인력을 채용한 루시드(LUCID)
루시드(LUCID)는 한 달 전 IR채용공고를 냈고 마감되었다.
IR은 상장 준비 시 필요한 포지션이다.
CCIV 검색 트래픽 증가 in 사우디
CCIV와 루시드(LUCID)의 합병 보도는 2021.01.12이다. 구글 트렌드에서 2020.12 말부터 CCIV의 검색 트래픽이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고, 이는 사우디에서였다.
CCIV, 루시드 모두 연결고리가 있고 합병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우디에서 합병소스가 흘러나오기 전에 CCIV의 검색량이 증가했다는 것은 냄새가 난다.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자.
1. 루시드(LUCID)는 빠른 상장이 필요하다.
2. 이는 SPAC을 통한 우회 상장을 통해야 한다.
3. 루시드(LUCID)와 합병할 역량이 있는 SPAC은 CCIV가 유력하다.
4. 루시드(LUCID)와 CCIV의 루머에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보면, 앞선 추론들이 펙트이고 두 회사 간의 합병을 위한 협상을 하는 단계라 생각한다.
5. 하지만 성사된 딜이 아니기에 엎어질 리스크도 충분히 있다.
SPAC 합병건 보다는 루시드(LUCID)에 대해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미 CCIV는 18불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고, 합병 실패 시 30% 정도의 하방리스크가 있다.
CCIV와의 합병의 가능성이 높지만 딜이 성사될 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고 추론할 수도 없다.
지금 가격에서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있나 싶다.
개인적으로 CCIV가 16불대까지 온다면 시드의 10% 이하로 투자해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루시드 상장이후 루시드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현병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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