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0년은 강력한 회복의 해.
2021년은 진정한 버블 장세 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20년은 국가/섹터 별 분산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했다면,
2021년은 좀 더 알파를 추구하는 적극적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따라 올해 잡은 4가지 포지션
1. 비트코인
2. 줌 비디오 (ZM)
3. 알버말 (ALB)
4. 인바이테 (NVTA)
이다. 운이 좋게도 1월의 반이 흘러간 현시점 모두 20% 이상의 수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줌 비디오(ZM), 알버말(ALB)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다.
2021/01/09 - [비트코인] - [비트코인] 상승 이유 : 인플레이션 헷지로 떠오른 디지털 금
2021/01/07 - [주식] - 줌 비디오(ZM) : 역발상 투자로 기회를 잡자!
2021/01/13 - [주식] - 줌 비디오(ZM) : 저점 확인 (feat. 유상증자를 이미 알고 있던 시장)
2021/01/10 - [주식] - 알버말 (ALB) : 세계 1위 리튬 생산 업체 분석 및 전망
2021/01/12 - [주식] - 알버말(ALB) :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오늘은 인바이테(NVTA)에 대해서 다뤄볼까 한다.
인바이테(NVTA)는 2017년 숀 조지에 의해 창시된 유전자 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유전자 질병 진단(inherited disease diagnosis), 가족계획(family planning), 유전자 분석 기반 건강검진(proactive health screening) 등의 광범위한 NGS기반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판매한다.
유전자 분석 기술로 유명한 일루미나(illumina)의 장비를 이용하며,
유전자 분석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초기 성장산업인 유전자 분석 사업의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에 빠르게 침투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기술은 인정받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이를 대중에게 판매)
원천적인 유전자 분석 기술을 갖고 있는 일루미나(illumina)가 아닌 이를 유통하는 인바이테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생애 전 주기에 사용되는 종합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지향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태아에서부터 유전자 분석은 유용하다.
(국내에서는 호르몬 검사인 사중 표지자 검사(알파태아단백, 사람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 비결합 에스트리올, 인히빈)를 통해 스크리닝하고 필요시 유전자 검사까지 시행한다.)
출생 이후 발달장애나 대사장애, 유년기의 학습장애, 청소년기의 carrier screening,
청년기의 불임 및 주산기 위험관리,
중년기를 지나 다양한 질환의 유전자 분석 및 유전자에 별 치료 방향 계획, 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후 재발 추적관찰
생애 전 영역에서 유전자 검사는 활용된다.
1997년 상영한 '가타카'란 영화가 떠오른다. 어느덧 우리는 이러한 미래에 가까이 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유전자 분석과 관련된 미래의 시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다. 인바이테(NVTA)는 이러한 미래의 흐름 속에서 특정분야의 유전자 분석이 아닌 생애 전 주기의 필요 유전자 분석을 제공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진입 장벽이 낮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꿈꾸는 유전자 분석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면 오히려 독보적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보다 상방이 높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인바이테(NVTA)의 계획과 현 위치는 어디일까?
2021.1.12 인바이테의 presentation 자료이다.
그들의 큰 그림과 현재의 위치를 알아보자.
Make genetic testing more afforable & more accessible
인바이테(NVTA)는 고객 접근성에 집중했다.
고객의 접근성에 맞춘 인바이테는 수년 전부터 Patient Insight Network(PIN)를 론칭하고 발전시켰다.
PIN은 고객 스스로 플랫폼에 접속해 자신의 의료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이에 맞는 건강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의 편의에 집중하고 접근성을 높여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침투했고 브랜드화시켰다. Q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은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가져왔으며 이를 토대로 다시 Q를 늘려갔다.
Build partnerships with industry peers to increase utilization of genetic testing
확보된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타사의 유전자, 헬스케어 파트너쉽을 통해 이용성을 극대화한다.
이는 헬스케어 그리고 유전자 관련 산업의 전체 파이를 늘리고 그 안에서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Make acquisitions that expand test menu centent and services to open new markets
2020년 6월 경 ArcherDX를 인수했다.
ArcherDX는 정밀 종양학(precision oncology)에서 핫한 기업으로 매출액이 75%씩 성장 중인 기업이다.
암의 치료과정에서 체서포 진단과 바이오마커를 통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는 완치 환자들의 추적관찰에 도 유용하여 장기적으로 큰 산업이 될 것이다. 인바이테(NVTA)는 단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암의 조기진단 및 추적관찰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이제는 유전자 분석 업체에서 바이오 제약 업체에 더 가까워졌다.
Share genetics on a global scale to diagnose more patients correctly, earlier, and bring therapies to market faste
인바이테(NVTA)가 추구할 다음 방향이다. 지금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하게 진출하여 Q를 키운다. 이를 통한 수익은 다시 플랫폼을 공고히 하는데 투자된다. 이것이 그들이 꿈꾸는 인바이테(NVTA)의 미래다.
우리가 좋아하는 캐시우드의 ARKK 에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다.
재밌는 것은 ARKG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상위 10종목에 없다)
ARK 사에서도 인바이테(NVTA)를 유전자 분석 기업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기술을 고객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기업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현재 주가를 살펴보자.
2021.01.15 종가 $52.59이다.
2020.12.31 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탄탄히 상승중이다.
기업의 미래에 비해 과매도 구간이라 판단하여 매수 타이밍을 잡았고,
2020.12.31 다행히도 120일선을 만나는 저점에 $41.5에 매수하였다.
유전자 분석 사업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섹터이며, 그렇기에 수급이 단단히 머물러 있지 않고 들어왔다 빠졌다 한다.
그래서 저점을 잡고 단기적인 스윙을 목적으로 들어왔다. 30% 수익이 목적이었으나 지금 상승하는 기세가 좋고 바이든 덕분에 헬스케어 섹터 전반의 분위기가 좋아서 전고점을 뚫을지 지켜볼 생각이다.
그리고 스윙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손절을 생각할 필요 없는 우상향 할 종목에서 스윙을 치는 것이다.
그래야 타이밍을 잘못 잡아 물리게 되어 타의적 장기투자자가 되더라도 마음이 편하다.
향후 계획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전고점을 뚫을 때까지 홀딩
헬스케어 섹터가 힘에 부친다 판단되면 30% 수익구간인 $53 익절
$53에 도달하지 못하고 하락 시 $45선에서부터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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